서울을 바꿔가는 사람들 / 비누로 예술을 빚고 공방으로 유연한 나의 삶을 살아요, 수키스튜디오 안숙희
잠시 만나는 서울 / 한강 노을 히든 스팟, 노들섬 🍃
📰 서울구경이 선정한 이 주의 주목해야할 서울 뉴스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 🎇
서울시가 월 6만5천원을 내면 서울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까지 모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 지하철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의 정기권에서 범위가 확장됐으며 이용 횟수 제한, 사후 환급 과정 등이 필요한 다른 교통패스와도 차별화된다. 서울에서만 이용하는 정책에 대해 경기도와 인천시가 반발하고 나섰고 오세훈 시장은 이에 대해 “의지의 문제”라고 답했다. link_1👆🏻link_2👆🏻
서울의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이 40년 만에 바뀐다. 새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국제표준인 8선형(Octoliner)을 적용했다. 8선형 디자인은 수평·수직·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인들이 보기 쉬운 색상과 패턴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link👆🏻
올해 서울의 월세 평균 상승률이 24.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평균 월세는 69만원으로 이는 전년 전년 동월 56만 원 대비 24.3% 상승한 수치다.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22년도(5.7%)보다 약 4배 이상 높다. link👆🏻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놓고 서울시와 서대문구가 맞붙고 있다. 당초 이달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시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며 입장을 바꾸는 바람에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다. link👆🏻
서울시립발레단이 창단된다.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는 국내 발레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연내 창단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에 시민을 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국내 공공발레단은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 두 곳이며, 서울시립발레단이 창단되면 47년 만에 새로운 공공발레단이 탄생한다. link👆🏻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올해 8월 기준 경찰에 검거된 스토킹 피의자는 7545명에 달한다. 끊이지 않는 스토킹 사건에 대응하고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지원 사업단을 만든다. 이를 통해 피해자의 경호·이주부터 일상 복귀를 위한 심리·법률 상담까지 한 번에 지원할 계획이다. link👆🏻
서울시가 서울미식 100선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노들섬 및 서울 전역에서 '2023 서울 미식 주간'을 개최한다. 7일 간의 행사는 ▲서울미식 마켓 ▲서울미식 어워드 ▲서울 마켓 다이닝 ▲서울미식 투어 ▲서울 레스토랑 위크 ▲시그너처 팝업 등 서울 시민과 여행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link👆🏻
㈜한화는 오는 10월 7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 주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다. 참가국은 한국과 중국, 폴란드 3개국이다. link👆🏻
🧙 서울에서 로컬을 만들어가는 서울러 이야기
비누로 예술을 빚고 공방으로 유연한 나의 삶을 살아요, 수키스튜디오 안숙희
새절역 인근 주택가 안쪽, 빌라 한편에 원목 프레임의 창문과 대문, 꽃무늬 커튼, 초록색 차광막이 내려와 있는 아기자기한 가게가 있다. 커튼을 젖히고 들어가면 나무 수납장 가득 형형색색의 작품들이 놓여있다. 풍경이 담겨 있는 작품, 케이크처럼 예쁜 크림 모양이 잡혀있는 작품, 보석 원석 마냥 투명하게 빛나고 있는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한편에 모여있다. 이게 뭐지? 싶을 무렵 알게 되는 사실은 모두 다 비누라는 것. 이 작고 귀여운 가게에서는 비누들이 모두 다른 작품으로 나타난다. 마치 무엇이든 만들어 내는 동화 속 마법 공방처럼 말이다.
공간의 주인장 안숙희 작가는 패키징 디자인 업계에서 종사했다. 일을 다니는 동안 항상 야근이 많았고 주말에 나가기도 부지기수. 뚝심있게 10년쯤 다니고 이제는 다른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삶을 유영하던 찰나 공방과 비누의 매력을 느껴 그길로 비누 공방을 차렸다. 직장을 다니던 회사원에서 직접 하나부터 열까지 공방을 만들어가며 이제는 공방 작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그. 그가 느낀 공방과 비누의 매력은 무엇일까?
수요일 저녁, 한바탕 비가 오고 나니 드디어 더위가 한풀 꺾인 듯 합니다. 시원해진 아침 저녁의 바람으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져요. 🍁 어쩌면 한강을 가장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찰나의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노들섬은 용산역과 노들역 사이에 위치한 섬이에요. 한강 변에 위치한 한강공원들과 또 다른 시선에서의 한강과 노을을 마주할 수 있답니다. 용산 인근에서 가벼운 식사 후, 친구와 또는 연인과 함께 노들섬의 저녁을 즐기러 가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