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낡고 오래된 서울 빌라촌이나 방치한 산·논밭이 대형 한옥마을로 탈바꿈한다. 수도권 최대 규모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6만5500㎡)보다 큰 한옥마을도 두 곳이 생길 예정이다. link👆🏻
   
   
2. 내년부터 친환경 급식을 원하는 서울 시내 어린이집이 유치원과 마찬가지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식자재를 공급받게 된다. 서울시 계획이 발표되자 자치구에서 공공급식센터를 운영하는 센터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고 있다. link👆🏻
   
   
3. 2025년부터 서울에서 일회용컵을 사용하면 보증금 300원이 부과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된다. 모든 한강공원에 일회용 배달용기 반입을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link👆🏻
   
   
4. 서울시가 5일 오전 서울광장 13m 아래 3182㎡(약 1000평) 규모의 지하 공간을 공개했다. 시는 폭 9.5m, 높이 4.5m, 총길이 335m의 이 공간을 시민들에게 공개한 뒤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link👆🏻 
   
   
5. 추석명절을 맞아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추석 맞이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현장에선 지역의 명품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인천, 광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0개 시도의 농가에서 직접 생산된 농수산물과 함께, 가평 잣, 금산 인삼 등 지역 대표 특산물 등이 진열될 예정이다. link👆🏻
   
   
6. 서울에 이례적인 ‘9월 열대야’가 찾아왔다. 서울에서의 9월 열대야는 1935년 이후 88년 만이다. 기상청은 한반도로 불어온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지면서 이 같은 ‘후덥지근한 밤’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link👆🏻
   
   
7. 9월 23일 토요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2일 간 서울숲공원, 성수아트홀, 언더스탠드에비뉴, 재즈소사이어티 서울 등 성동구 일대에서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3’이 개최된다. 윤석철트리오, 송영주퀄텟, 스텔라장, 죠지 등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은 물론 대중음악을 이끄는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무대가 기대된다. link👆🏻
   
   
8. 한국 미술시장이 1조원을 넘는 매출 기록 이후 올해 조정기에 접어들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요 갤러리들이 연이어 서울에 새로 자리를 틀거나 공간을 확장하고 있다. 10일 후에 개막하는 거대 미술장터 프리즈 서울(9월 6일~9일)과 키아프(9월 6일~10일)는 이들의 한국 미술시장에 대한 장기적 낙관의 척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link👆🏻 

서울과 같은 현대 도시에서 벌어지는 도시문제는 이미 일제강점기의 ‘경성’에서도 벌어지고 있었다. 주택부족, 도로개설, 오물처리 등이 1910년대에서 1930년대 사이 경성의 주요한 도시문제였다.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조선인과 일본인이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민원이나 진정을 넣기도 했고,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운동단체를 만들어 직접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기도 했다.

산업화로 인한 인구집중으로 1920년 경성 인구는 25만 명이었는데 1930년 39만 4340명이 되었고, 1940년엔 93만 5464명으로 늘어났다. 192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인구 증가로 인해 제반 도시 시설들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문제가 벌어지게 되어 주택난을 비롯한 도시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민원이나 진정을 제기하기도 하고 지역에선 동이나 리 중심으로 지역주민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도시문제 해결이나 도시기반시설을 지어야 하는 경성부는 새로운 도시계획 수립과 시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 급증하기 시작한 경성인구 “주택난 해결해 달라”

・ 직접 집짓기 시작한 조선인⋯건축왕 정세권의 탄생

・ 공동묘지∙화장장∙분뇨탱크 등 혐오시설 이전 요구

・ 서울과 교외지역에 대한 차별

・ 총독부∙경성부의 미온적 대응으로 도시문제 만성화

・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위해 시작된 성북의 지역주민운동

건물을 보며 감정을 느껴본 게 언제였나요?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전시에서는 특색없는 지루한 건물들과 도시건설로 무감각과 소외감, 슬픔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경외감, 안정감, 즐거움의 감정이 드는 건물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감성을 깨우고자 하는 건축관을 엿볼 수 있었어요.

특히 옛 서울역 내부의 클래식한 공간에서 SF영화나 가상의 미래도시에서 볼 법한 전기차와 입체적인 건축 모델들을 관람하다 보니 시공간을 뛰어넘어 감상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건축으로 사람들의 감성과 감정을 일깨워주겠다는 헤더윅의 철학을 느끼며 더 즐겁고 매력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는 무엇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