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죠. 대도시 서울 속엔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서울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도 있지만, 인간소외나 부조리로 인한 도시문제도 넘쳐나요. 지방소멸 위기 속에 ‘왜 또 서울’이냐는 질문은 당연해요. 하지만 서울은 ‘우리가 아는 서울’로만 가두기에는 정말 넓고 다채로운 곳이잖아요. 그래서 서울을 고민하고 있어요.

“우리가 모르는 서울은 아직 너무 많으니까.”

서울의 크고 작은 모습들을 조망해보려고 합니다.

천만 시민이 살아가는 서울은 정말 다양한 요인들이 엮여 서울을 이루고 있어요. 도시문제 집합소 같은 모습도,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를 토닥이며 살아가는 모습도 모두 서울이에요. 크게 보면 ‘사회와 도시’로, 자세히 보면 ‘사람과 공간’으로 가득하답니다. 

#LookattheSeoul 은 서울을 망원경처럼🔭 멀리서 조망하고자 합니다. 수다리가 들려주는 뉴스 큐레이팅을 통해 서울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와 도시문제, 서울의 정책과 제도 그리고 시사 등의 정보를 여러 방면을 통해 다각적인 시선으로 톺아보고 전달하려고 합니다. 

#LifeinSeoul 에서는 서울의 사람들과 공간들을 돋보기처럼🔍 가까이에서 들여다 보고자 해요. 서울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소중한 공간들, 커피와 밥 그리고 놀이와 예술을 소담히 담아 로컬 매거진으로 전하려고 해요.

앞으로의 ‘서울구경’ 기대되지 않나요? 😉

팀-서울구경’은 서울에서 일어나는 도시문제를 취재하며 화가 날 때도,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어요.

서울을 겨우 살아내는 사람들을 만나며, 이 곳은 누군가에게는 “사람이 사람을 착취하고, 공간은 사람을 쫓아내며, 지역이 사람을 잃어버리는 곳”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도시라는 그늘 속에서 소외를 느끼고 부조리를 경험한 서울 사람들에게, 언제까지 이런 서울을 외면한 채 살아가자고 할 수는 없었어요. 그렇게 포기하기엔, 서울에는 소중한 사람과 공간이 정말 많거든요!

 ‘로컬, 서울’에 더 다가가려 합니다.

“서울이 왜 로컬이야?” 반문하실 분들도 계실 거예요. 지금 우리가 ‘로컬, 서울’을 찾는 것은, 그것이 서울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서울을 단지 대한민국의 수도, 소비를 위한 공간, 지방소멸의 주범으로만 남겨서는 안 됩니다. 서울 안에서도 ‘로컬’을 만들고 공간을 중심으로 삶의 양식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미 가득하기 때문이죠.

‘팀-서울구경’은 다시 “사람이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지역을 만들며, 지역이 사람을 만든다”는 가치를 서울에서 찾아보려고 해요. 서울에 분명히 ‘로컬’이 있다고 믿는 우리는, 더 가까이 서로에게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일을 먼저 하겠습니다. 도시문제를 들추어 내고, 서울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울의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공론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하려고 합니다.

더 이상 서울을 겨우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서 기꺼이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나은 서울을 위해 ‘팀-서울구경’은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서울구경과 함께 해주세요.

아 참, 중요한 걸 깜빡했네요. 우리 ‘수다리’ 소개를 까먹었어요. 미안… 🙏 소개 부탁해! 😃

🦦 : 안녕. 나는 ‘수다리’야. 반가워. 난 한강에서 살고 있어. 기후위기와 수질오염, 과도한 개발로 늘 이사 다니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이 곳, 서울을 사랑하는 수달이야. 난 ‘팀-서울구경’과 함께 서울 이곳저곳을 다니며 취재도 하고, 인터뷰도 하고, 사진도 찍어. 난 이 일이 재밌고 좋아. 구독자들을 생각하면 없던 힘도 나지.

가끔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어떡하겠어? 누군가는 해야 하잖아. 앞으로도 잘 부탁해 !

’팀-서울구경’ 드림 🦦🤎

어렸을 때 마신 캔커피가 처음이었어요.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마셔봤던 것 같아요. 레쓰비를 처음 마셨는데, ‘단데 쓰고 이상하네? 그런데 또 먹을만 하네’라고 생각하면서 종종 마신 기억이 있어요.

☕ 어떤 커피를 좋아하시는지?

꼭 정해놓고 마시기보다는 방문하는 카페에 있는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보는 편이에요. 요즘에는 방문한 곳에 아인슈페너가 있으면 꼭 마셔보고 있습니다. 원두도 산미가 있어 새롭게 느껴지는 과일향을 좀 더 선호해요.

☕ 나만의 커피를 대하는 자세가 있다면?

커피 맛에 대한 애호가는 아니지만,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커피를 느끼는 방식을 달리하는 것 같아요. 일할 때 마시는 커피는 커피를 통해 각성을 하고 일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수단이 되는 반면, 쉬는 날 마시는 커피는 어떠한 목적과 상호작용을 고민하지 않고 온전히 즐겨요.

☕ 커피를 마시는 방식 중 선호하시는 것이 있다면?

최근에 드립백을 입문해서 도전해보고 있어요. 어느 타이밍에 얼만큼 부어야 향이 가장 잘 나는지 등을 공부하면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드립백을 뜯는 과정에서 커피가루가 날리는 사고가 잦게 일어나고 있지만요. (웃음)

☕ 기억에 남는 커피 한 잔이 있나요?

카페 도렐커피가 기억에 남아요. 메탈릭한 인테리어 공간 안에서 더티 플레이팅으로 나오는 커피에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었는데요. 막상 마시니 커피향과 땅콩향이 살아있던 커피 맛에 정말 놀랐었어요.

☕ 서울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저는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종에서 대학교를 다녔어요. 글쓰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내 색깔의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서울에 상경하게 되었어요. 서울에서 더 많은 업계와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 서울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아, 서울 깍쟁이는 이런거구나’였어요. 길을 물어보면 손짓만 하는 사람들, 앞만 보며 다니는 사람들, 너무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들에 처음엔 조금 어지럽기도 했어요. 서울에 올라와 목적지를 돌고 돌아 내려주던 택시 아저씨가 택시비 마저도 차갑게 받으셨던 경험도 서울의 첫 인상으로 남네요.

☕ 서울이 당신에게 준 아픔이 있다면?

주거 문제로 인해 비자발적 이사를 계속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초창기에는 구미 본가가 내 집이고, 서울에 있는 집은 방으로 인식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사는 게 오래 되어 갈수록 서울의 집이 내 집이라고 인식하게 되더라구요. 동시에 짐이 늘어나면서 이사 난이도도 올라간 것 같아요.

☕ 당신에게 커피란?

"나에게 커피란 ‘일과 쉼을 전환하는 변신’이다.”

☕ 구독자에게 당신을 소개한다면?

은평구 학교서울 이주민이지만 서울 연고 축구팀의 원년팬으로서 1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서울시민 '니스' 입니다.

#lifeinseoul.official #coffeeofseoul #은평구 #프리랜서 #작가 #축구경험보고서 #니스의꼴킼 #니스 #서울이랜드FC #다용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