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서울이슈#커피오브서울 #문화직관 바쁜 서울러를 위한 빠르게 미리보기
1분 서울 뉴스 / 시카모토 류이치의 전시가 열린다 🎼
커피 오브 서울 / #CoffeeofSeoul #17 #바쁜 도시에서 커피로 여유를 찾는 혁신가
문화직관 / [웅이의 직관 이야기] 당신을 위해 준비된 곳, '에무시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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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구경이 선정한 이 주의 주목해야할 서울 뉴스
시카모토 류이치의 전시가 열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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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음악가 시카모토 류이치 유고집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출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1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피크닉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마지막 피아노 콘서트, 일본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그룹 '덤 타입'의 영상, 백남준과 존 케이지와의 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link👆🏻
- 8월부터 서울 버스 요금은 300원, 10월부터 서울 지하철 요금은 150원이 인상된다. 버스 기본요금은 카드기준 간·지선 300원(1,200→1,500원), 순환·차등 300원(1,100→1,400원), 광역 700원(2,300→3,000원), 심야 350원(2,150→2,500원), 마을 300원(900→1,200원) 조정된다. link👆🏻
- 교통요금 인상 결정에 앞서 ‘우리모두의교통운동본부’는 요금인상 절차를 철회하고 시민 6538명이 서명해 제출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하는 연서명을 제출했다. 또한 시민단체는 시민공청회와 관련해 시의 입장을 듣지 못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 ‘우리모두의교통운동본부’는 시민 6538명의 서명을 통해 서울시에 시민공청회를 열 것을 청구했다. 이들은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 약자를 무시하는 것은 오 시장의 ‘선택적인 약자와의 동행’을 보여주는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link👆🏻
- 서울시의 주택·건축물 등 재산세액은 2조9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79억원(13.9%) 감소했다. 재산세액이 줄어든 것은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하고, 1주택의 공정시장가액비율 추가 인하된 영향이다. link👆🏻
- 서울 고독사 위험군이 5만 2718여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0대가 36.1%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26.5%, 50대 19.4% 순으로 높았다. 성별별로는 남성이 2만 7천여 명으로 53%, 여성은 2만 4천여 명으로 47%를 차지했다. link👆🏻
- 서울의 재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6월 23일 용산 한남3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고, 6월 26일 동작구 상도동 244일대는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에 선정됐으며, 7월 7일 동대문 전농9구역은 공공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 됐다. 서울 곳곳이 재개발 물살을 타면서 서울 곳곳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link_1👆🏻 link_2👆🏻 link_3 👆🏻
-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보증사고 피해금액이 69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피해 발생지는 강서구로 10개월간 819건, 총 1950억원의 보증사고 피해가 집계됐다. 이어 구로구(244건, 627억원), 금천구(235건, 579억원), 양천구(235건, 577억 원) 순이다. link👆🏻
- 17일부터 출퇴근 시간대나 주말에 따릉이가 많이 몰려 있는 곳에서 자전거를 빌리거나, 적게 거치된 곳으로 반납하면 마일리지를 받는다. 마일리지는 ‘티머니GO(고)’ 앱에서 받을 수 있다. 받은 마일리지는 택시 탑승이나 따릉이, 킥보드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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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로 만나는 서울 사람들
#CoffeeofSeoul #16 #커피로 기억을 찾길 원하는 서울 기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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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커피의 기억은 ?
초등학교 3~4학년 이었을 거에요. 커피 둘, 프림 둘, 설탕 하나. 어른들이 마시던 커피를 마시게 된다면 “나도 어른이 될거야!”라는 생각에 처음 마셨던 것 같아요. 그땐 순전히 달달한 맛에 커피를 마셨던 기억이 있어요. 에스프레소 기반의 커피를 마시게 된건 군대 이후 일을 하면서 먹기 시작했어요. 마치 ‘담배 한대 피우러 가자’고 얘기하는 것처럼 조직내 그룹핑 문화처럼 커피를 마셨어요. 일 시작 전에 한 잔씩 마시며 업무 외적인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던 기억이 있어요.
☕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면?
습관처럼 마시는 것 같은데 무엇보다도 커피는 향과 여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 커피 어떻게 드시나요?
핸드드립으로 내린 따뜻한 커피를 좋아해요. 원두 중에선 예가체프나 콜롬비아를 즐겨 마셔요. 둘은 스타일이 완전 다르지만,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마시고 싶은걸 마셔요.
☕ 기억나는 커피가 있다면?
제가 만든 컵에 커피를 담아 마셨던 커피가 기억이 나요. 비 온 다음날에 건물 옥상에서 안개가 살짝 가린 북한산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셨던 그 날이 기억나네요. 또 옥상엔 제가 직접 만든 옥상텃밭을 살피며 여유를 느끼기도 했어요.
☕ 서울은 어떤 도시라고 생각하나요?
여유가 없고 치열하죠. 소비가 그 사람의 계급을 증명하기도 하고 복잡하지만 편리한 곳이기도 해요. 도시에는 문제가 수두룩 하지만 사람들은 편리함에 중독되는 것 같아요.
☕ 서울에서의 삶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면?
일구고 가꿔온 공간이 사라졌을 때 힘들었죠. 공간을 사랑해준 사람들을 지켜내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을 갖고 있습니다.
☕ 당신에게 커피란?
나에게 커피란 치열한 도시 삶의 여유다.
☕ 구독자에게 당신을 소개한다면?
혁신가. 지속가능성을 계속해서 추구하는 사람, 도시문제를 그래도 알고 살아가려는 사람. 신효근입니다.
#lifeinseoul.official #coffeeofseoul #은평구 #스타벅스 #혁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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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of Seoul 에서 인터뷰 신청을 받고 있어요! 🔆
'커피'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서울에서의 삶'까지! 당신만의 서울, 당신만의 커피를 담는 인터뷰.
전문 사진기자가 찍어주는 프사는 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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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한, 가까이, 가볍게, 가서 보는 문화
[웅이의 직관 이야기] 당신을 위해 준비된 곳, '에무시네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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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이 : 안녕하세요, 님! 안녕, 수다리! 저는 예술영화관을 사랑하는 웅이라고 해요. 이번엔 꽤 금방 돌아왔어요! 오늘도 매주 상영시간표는 체크하지만, 가지는 못 하는 저의 안타까운 덕질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 수다리 : 안녕, 웅이! 요새는 좀 덜 바쁜가봐? 저번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영화 없는 영화 이야기’를 들려줬었지. 영화 없는 영화관 투어, 생각해 본 적 없는 재밌는 경험이었어. 이번엔 어떤 경험을 들려줄까 기대된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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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이 : 이번에 다녀온 곳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관 중에 하나에요. 복합문화공간 ‘에무’ 안에 위치한 ‘에무시네마’라는 곳입니다. 서대문과 광화문 사이, 경희궁을 낀 조용하고 고즈넉한 사직동 동네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에요. ‘에무’라는 이름은 르네상스 인문학자 ‘에라스무스’의 이름에서 가져왔다고 해요. 에라스무스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 유럽 각 지역을 이동하며 공부하다, 말년에 이르러 자신의 재산을 바젤대학에 환원, 자신과 같은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이게 했어요. 지금도 유럽에서는 30개 이상의 국가와 4000개 이상의 대학교 등 기관들이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의 뜻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복합문화공간 ‘에무’도 이러한 그의 사상과 통찰을 계승하여, 최고의 인문적 문화예술로 대중과 소통하는 일을 통해 그의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아가 ‘에무’는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도 들여와, 한국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이 되고자 하는 멋진 포부를 갖고 있다고 해요.
🦦 수다리 : 멋진 곳이네! ‘에무시네마’에 대해 조금 더 소개해줘. 가장 사랑하는 영화관 중에 하나인 이유가 더 있을 것 같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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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이 : 좋아요! ‘에무시네마’는 정말 멋진 곳이에요. 입구에는 푸른 잔디가 깔린 앞마당이 있어요. 햇볕이 쨍한 여름의 햇살과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앞마당을 지나 입구로 걸어가다 보면, 상영 중인 영화 포스터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건물은 지하 2층부터 옥상정원까지 총 6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지하 2층에는 ‘Gallery Emu’ 미술관이 위치해있어요. 회화와 사진 등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지하 1층으로 올라가면, ‘Panta Garage’ 공연장이 나와요. 밴드 공연이 가능한 무대 옆으로, 음악을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펍이 있는 근사하고 자유로운 음악 창고입니다. 한 층 더 올라가면 에무시네마 건물의 로비라고 할 수 있는 ‘Cafe Emu’가 나옵니다. 북카페 못지 않게 각종 도서가 비치되어 있고, 카페 앞으로는 푸른 앞마당과 고즈넉한 동네가, 뒤로는 경희궁 숲과 연결된 뒤뜰이 보여요. 영화나 공연 시간을 앞두고 ‘Cafe Emu’에서 커피 한 잔 하는 시간은 너무 소중하죠. 2,3층에는 상영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1관과 2관 2개의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각각 다른 테마로 운영할 때도 있어 ‘상영시간표’를 확인할 때 꼭 번갈아 체크해야 한답니다.
🦦 수다리 : 잠깐! 못 참겠어. 당장 예매하고 오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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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이 : 마지막으로 옥상에는 루프탑 정원이 있어요. 이 곳은 대관해서 도심 속 옥상 파티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고, 여름철 ‘별빛영화제’를 열어 별빛 하늘 아래서 야외 상영을 하기도 한답니다. 스포 하나 하자면, 다음 <웅이의 직관 이야기>로 이 ‘별빛영화제’를 가보려고 해요. 인기가 많아 티켓팅이 어려우니, 구독자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해요!
🦦 수다리 : 우와, 별빛영화제라니 너무 설렐 것 같은데? 기대하겠다리. 자, 자, 다시 돌아와서, 이번에도 영화를 못 본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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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이 : 에이~ 두 번이나 못 보면 아쉬워서 안 되죠. <슬픔의 삼각형>이라는 영화를 보고 왔답니다. 굉장히 유명한 영화예요. 스웨덴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영화로, 무려 2022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랍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019년에 수상한 바로 그 상이요. 대단한 수작이자 명작으로 평가되는 영화라는 것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슬픔의 삼각형>은 관객들이나 평론가들에게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해요. 그 만큼 색깔이 확실한 영화라는 얘기죠.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는 이전에도 사회를 풍자하는 계급 우화를 주로 관심 갖고 제작했는데, 이번 작품 역시 사회 풍자에 초점을 둔 작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다만 난 이 영화가 ‘트로이의 목마’라고 생각하고 있다. 마르크스주의를 영화 안에 잘 숨기고 미국에 그걸 전파하는 게 계획이다(웃음).”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던지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시스템 속 불평등과 위계를 드러내고 풍자하는 것으로만 이 영화를 설명하기엔 분명히 부족해요. 일단 웃기거든요. 보다 보면 어이 없는 실소를 터뜨리기도, 등장인물들의 우스운 행태에 깔깔 넘어가기도 하면서 동시에 턱을 괴고 많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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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이 : 에무시네마의 쿠폰을 채워가다 보면, 내 세상이 더 넓어지고 내 행복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느껴요. 멀리 여행 가기에 바쁜 구독자 여러분, 에무시네마가 당신을 환영합니다. 에라스무스처럼 해외로의 유학을 지원할 수는 없지만, 영화라는 또 다른 세계로의 짧은 여행을 도와줄 수는 있답니다. 이번 주말, 당신을 위해 준비된 곳 ‘에무시네마’에서 영화 한 편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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