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의 ‘여성 우선 주차장’이 14년 만에 폐지된다. 2009년 여성이 아이나 짐을 동반해서 내릴 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 주차 구역은 “'아이를 동반하는 일'이 여성만의 전유물이다” 등의 문제제기를 받아왔다. 이에 서울시는 공영주차장 69개소의 여성 전용 주차구역을 ‘가족배려’주차구역으로 우선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link👆🏻 
   
   
2. 20년간 (주)티머니 단독으로 참여해 온 교통카드사업의 독점을 깨는 방안이 나왔다. 티머니는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계약 갱신 의무화로 1·2기 사업에선 독점권을 사실상 보장받아왔지만 폐쇄적∙독점적 구조를 문제로 지적받아왔다. 서울시는 제3기 교통카드사업에 의무갱신이 아닌 공모 과정을 추가해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link👆🏻 
   
   
3. 서울역 서측 일대 3개소인 용산구 청파동1가, 마포구 공덕동 일대에 속한 지역이 4100가구 안팎의 도심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link👆🏻
    
4. 서울시가 노원구 창동차량기지 일대의 복합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대규모 가용지인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일대(약 24만7000㎡)를 개발해 기존에 논의된 바이오·의료 특구 개발 계획 등 포괄적인 범위에서 부지 개발을 해보겠다는 취지다. link👆🏻 
   
   
5. 장마 기간 폭우로 강남 일대 일부가 또 침수됐다. 개포동 자이 아파트는 아파트 동 건물 출입구와 커뮤니티 시설, 화단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나타났다. 또 논현역 인근 학동로 영동시장 골목에도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며 침수되기도 했으며, 역삼동 차병원 앞 사거리도 피해가 있었다.link_1👆🏻link_2👆🏻
   
   
6.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의 비전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전시에선 네옴시티를 구성하는 더 라인(The Line), 옥사곤, 트로제나 등 주요 프로젝트의 디자인 철학과 도시 설계를 담은 모형, 영상을 볼 수 있다. link👆🏻 
   
   
7. 천호동에 대한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결과인 <천호동, 동남부 교통의 관문 보고서>가 발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천호동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펴보며 공간과 지역의 위상 변화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link_1👆🏻
   
   
8. 음악을 눈으로 감상하는 전시 ‘이매진 오브 뮤직’이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갤러리에서 열린다. 재즈 평론가이자 만화 ＜재즈 잇 업＞으로 유명한 남무성 작가, ‘망상’ 시리즈로 유명한 노상현 사진가, ‘사진 매체를 이용해 기억을 이야기하는 작가’로 불리는 안종우 현대미술가가 재즈와 록을 모티브 삼아 표현한 만화·일러스트·사진·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link👆🏻

연신내 번화가를 살짝 벗어나면 조그마한 간판을 걸고 사람들을 맞이하는 2층 주택을 만날 수 있다. 이곳 지하에서는 와인, 막걸리, 소주, 맥주 등 다양한 주류들을 판매하고 1층과 2층에서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음식과 베이커리를 판매한다. 편하게 지하에서 술을 사서 음식과 함께 먹을 수도 있고 커피와 함께 베이커리를 즐길 수도 있다. 딱 한가지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곳, 빵도 커피도 술도 있고 브런치와 다이닝 음식도 있는 이 곳은 바로 이피플라츠(ep.platz)다.

이피플라츠에서는 양조장과 협업해 팝업을 열기도 하고 플리마켓이나 작가들의 전시를 진행하기도 한다. 퇴근길 저녁에는 사람들과 더 다양한 주류를 함께 탐구하고 친목모임을 열기도 한다. 은평의 공간이라는 상호의 뜻만큼 은평에서 다양한 술과 음식을 만나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은평만의 즐길거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피플라츠, 그 공간의 주인장 배민영, 정우연 부부를 만나보았다. 

인터뷰 미리보기

"멀리 갈 필요 없이 동네에서 편하게 와인부터 막걸리, 증류주까지의 다양한 술을 만나면 어떨까 싶었어요. 소주와 맥주 말고도 좋은 술들이 많다는 것을 동네 분들에게도 알려 드리면서,
지역 사람들과 로컬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공간이 무엇 하나로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아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복잡하고 모호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렇기에 더 능동적으로 공간을 향유할 수도 있어요."

"저희가 답을 내려드리는 것이 아닌 여러 번 오면서 이번에는 이렇게, 다음에는 저렇게.

손님이 주체가 되어 자신만의 답과 즐기는 방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

라이프스타일과 결을 같이하는 것 같습니다."

"복합문화공간이 발달했던 한남동이 결국 로컬 중심의 이웃문화로부터 시작된 것처럼

은평구도 그 가능성을 발견한 거죠."

"로컬, 지역에서 소소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지역 내에서도 즐길 거리가 있으면서 그 안에서 함께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해요. 그런 움직임들이 모이다 보면 점차 함께 살기 좋은 동네가 되지 않을까요?"

"지역에 사람들이 모이고 찾아오게 하려면 지역 고유의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지역사회가 살아갈 방법이고요."

"우리 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가 있어요.

그 가치를 지키고 지원하는 제도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스타그램 @ep.platz / @kiosk.ep

회기동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건 경희대학교. 그리고 그 인근의 모습들인데요. 동대문구 회기동 동명은 조선시대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 윤씨’의 묘 이름인 ‘회묘’에서 비롯됐어요. 연산군 왕에 즉위하면서 경기도 장단군에 있던 회묘를 지금의 회기동으로 천장하고 ‘회릉’으로 격상시켰습니다. 당시엔 지명도 ‘회릉동’(懷陵洞)이라 불리웠고, 회묘로 격하되면서 ‘회묘동’(懷墓洞)이 되었다가, 회(懷)라는 글자가 어렵다 하여 회(回)로 바꾸고, 묘(墓)라는 글자가 좋지 않은 글자라 하여 기(基)자로 바꾸어 오늘날의 회기(回基)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하네요. 회기라는 이름이 이렇게 만들어졌다니, 새삼 새롭죠?

더 재밌는 사실은 회기로 불리게 만든 그 회묘는 1969년 경희의료원이 지어지면서 서삼릉으로 천장했다는 점이에요. 빠르게 서울이 발전하는 중에 지명의 뿌리인 묘는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현재는 조선시대 부터 회묘를 관리하던 사찰인 ‘연화사’만이 회기동에서 자리를 지키며 '회기동이 왜 회기동인지' 알려주는 유일한 근거가 되고 있어요. 

은평구청에서 사회적경제 라이브커머스 참가기업을 모집합니다! 신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펀딩이나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입니다.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참가할 수 있으며, 라이브커머스 기획 및 1:1 멘토링, 콘텐츠 홍보, 박람회 기업부스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하단의 링크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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